부끄러움도 멋진 별자리가 될 수 있어요! 누구나 저마다 감추고 싶은 부끄러움이 있어요. 망이도 그래요. 까만 발목에 말씨도 어눌한 엄마가 부끄러워요. 똥 냄새 풀풀 풍기며 똥을 푸는 할아버지도 부끄럽고요. 망이는 자꾸 화만 내며 부끄러움을 감추려고 합니다. 그런 망이가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합니다. 소년 망이의 성장 과정을 때론 빙그레 웃음이 나오게, 때론 눈물 찡하게 담아냈습니다.